한동대는 지난 19일 상하이 푸단소프트웨어파크(대표 양마마) 강당에서 특별한 창업대회를 열었다.

한동대와 네오플라이차이나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한중 창업경진대회’는 창업과 비슷한 레이싱을 테마로 멜리베이터 스피치 30초, 2분 30초간의 피칭, 10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한 팀은 모두 10팀으로 한동대, 연변과기대, 인하대, 상해 복단대, 화동 사범대 학생들로 구성된 한중 청년 대상생들의 연합팀이 참가해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동대 등 5개 대학생 벤처팀은 이번 대회에 앞서 현지 전문가들에게 3주 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전 멘토링을 받으며, 보다 완성도 있고 현지화 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위는 인공지능 맞춤형 어학학습 서비스를 제안한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차지했다.

이어 VR 기반의 노래방 서비스인 프리스테이지(대표 김동현)가 2위에, 빅데이터 3D MAP 기술 플랫폼인 데이터킹(대표 박선규)이 3위에 오르는 등 기술 기반 벤처들이 상위권을 휩쓸며 현재 트렌드를 반영했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중국 대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어우러져 팀을 이루어 세상을 혁신하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 감격스러웠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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