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801010008928.jpeg
▲ 지난 27일 성주 성산포대 앞에서 사드배치반대 인간띠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1천600여명이 성산포대 입구에서 부터 성주군청까지 사드배치반대를 외치며 행진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성주사드배치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원회)는 지난 8.15 삭발식에 이어 인간 띠 잇기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 사드배치반대 목소리를 모았다.

지난 27일 오후 투쟁위원회는 “군민 생존권을 담보로 한 사드배치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거주지역 앞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군민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3천명이상(주최 측 집계)의 군민과 일부 외지인이 참여한 인간 띠 잇기 행사는 6시25분 성주읍내 성산포대에서 성주군청까지 2.6km 구간에 손에 손을 잡고 사드배치반대의 열망을 이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됐다.

행사를 맡은 한 관계자는 당초 계획된 시간보다 늦은 6시25분에 시작된 이유에 대해 “오마이뉴스 생방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약간 늦췄다”고 말해 또 다른 언론사의 취재진을 당혹케 했다.
지난 27일 오후 성주군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인간 띠 잇기 행사는 성주읍 성산포대에서 성주군청 간 2.6㎞ 구간에 사드배치반대와 평화기원을 염원하며 열렸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