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지역본부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지역농협 신용상무, 지점장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포통장 ZERO! 금융사기 ZERO!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대포통장 ZERO! 금융사고 ZERO!를 위한 결의대회에 이어 지역농협 지점장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교육을 진행했다.

농협상호금융은 2015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5대 금융악 척결 우수 기관상과 개인표창을 동시 수상하는 등 대포통장 근절과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년 4월과 9월 전국 1155개 농축협과 함께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해 왔다.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캠페인에 앞서 전국 지역본부 주관으로 대규모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릴레이 결의대회까지 개최, 대포통장 근절과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농협상호금융과 농축협의 의지를 대내외에 확인시키고 있다.

농협상호금융과 농축협의 이같은 활동으로 2013년말 기준 전 금융기관 중 41.55%였던 대포통장 점유비이 2015년말 기준 5.26%로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2016년 상반기 기준 4.25%로 농축협의 대포통장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탁구 본부장은 “대포통장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포통장 근절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포통장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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