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이 침수위험지구로 지정된 영양 오기지구 하천정비 사업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공사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30, 31일 이틀간 하천 등 재해위험지구와 재난우려지역을 돌아보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첫날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꿋꿋히 주민의 생명안전을 지키키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영양군 119안전센터를 방문, 센터의 현황과 소방활동 상황에 대해 청취 후 화재현장과 구조구급 현장을 누비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 2010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된 영양군 수비면 오기지구 하천정비 사업장을 점검한 뒤 울진군으로 이동해 읍내를 가로 지르는 남대천의 생태하천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다음날에는 지난해 태풍 고니로 인한 해안침하로 긴급복구 공사를 실시한 울진군 근남면 소재 진복도로 현장을 살펴본 뒤 영덕의 대표 지방하천인 오십천을 찾아 고향의 강 정비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시공과 재난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호 위원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재난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준비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현장확인으로 나타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도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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