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영상회의, 주민편의 안전 최우선…응급복구비 10억원 투입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울릉군과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폭우피해에 대한 종합상황을 보고 받고 “주민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울릉군과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하성찬 부군수로부터 폭우피해에 대한 종합상황을 보고 받고 “주민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43가구 76명이 대피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재민들이 조금도 불편하지 않도록 구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생활필수품의 경우 비축분량이 넉넉해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했다.

이는 울릉도 일원에 여전히 기상특보가 발효되어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피해복구도 우선순위를 정해 차분하게 진행하라고 말했다. 울릉도에서 공사 중인 민간기업 현장 관계자들과 잘 협력해서 정확하게 판단한 후 전략적으로 추진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특히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자연재해는 완벽히 막을 수 없지만 복구는 사람의 노력과 손에 달렸다”며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군에 2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가옥침수, 일주도로 터널붕괴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0억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투입키로 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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