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울릉도가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울릉도에는
유례없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도로가 끊기고 터널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1일 주민들과 자원 봉사자들은
하나 둘 힘을 합쳐 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집안은 온통 진흙으로 뒤덮였지만
좌절하기보단 정리에 나섭니다.

막혔던 도로도 서서히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경북도 또한 울릉도 폭우피해 복구에 총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울릉군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주민편의와 안전을 최선에 두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생활필수품의 경부 비축분량이 넉넉하지만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도 경북도는 10억의 응급복구비도 긴급 투입키로 했습니다.

울릉도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와 포항, 경주, 울진, 영덕군이 속한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1일 울릉도 폭우 피해 수재민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울릉군에 전달했습니다.

포항시 간부공무원들도 울릉도를 돕기 위해
매달 급여 1퍼센트를 적립한 모금액 1,500만원을
울릉군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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