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최대 50㎜에 가까운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줬다.

2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일 밤부터 대구와 경북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일 오후 6시 현재 경주 47.5㎜, 구미 37.9㎜, 대구 37.0㎜, 영천 35.0㎜ 강수량을 기록했다.

가뭄에 시달리던 경북 북부에도 의성 24.7㎜, 문경 22.5㎜, 상주 17.7㎜, 안동 16.6㎜, 영주 15.0㎜ 비가 내렸다.

대구기상지청은 남해 상 기압골 영향으로 3일까지 대구와 경북이 흐리거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70㎜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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