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청소년 파트너십 현장교육’이 경북도 주최로 지난 1, 2일 이틀간 경주 등지서 열렸다.
“왜 대구·경북을 한뿌리라고 하는지 이제는 알 것 같다”

경북도는 지난 1, 2일 이틀간 대구경북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대구경북 청소년 파트너십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두 지역 청소년 간 화합과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대구경북 청소년들이 경주지역의 문화유적지를 견학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30명씩 총 6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으며, 화랑수련과정 체험, 삼국통일 유적탐방, 최부자 고택체험, 어울림 마당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랑교육원에서 실시한 국궁 체험과 탁본 실습, 경주엑스포에서 관람한 바실라 공연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어울림 마당에서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 간에 어색함을 줄이고 서로 우정을 쌓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화랑정신과 삼국통일에 대해 현장에서 다시 학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교류의 장을 자주 마련하는 것이 지역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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