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3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태풍 남테운에 선제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군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이날 울릉군을 찾아 수해 피해 상황 및 응급복구 현황을 청취하고, 산사태 응급복구 현장점검 및 이재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및 12호 태풍 남테운에 선제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지난 7월부터 이어온 폭염, 가뭄에 이어 또다시 특정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물 폭탄을 맞은 울릉군에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 중인 상황에서 또 다시 138mm의 많은 비가 더 내려 추가피해가 우려된다. 시름에 빠져 있는 울릉군민들과 잘 협력해서 슬기롭게 대처해 줄 것”을 하성찬 울릉부군수에게 당부했다.

특히 기상상황과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하고 피해현장 응급복구 및 사전예찰·점검 활동시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또 일어나는 자연재난은 인력으로 막을 수은 없지만 예방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도 각 부서와 전 시군에서는 다시 한 번 예찰·점검을 통해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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