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후반기 첫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대구는 지난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충주험멜을 1대0으로 따돌리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대구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으며 알렉스가 최전방은 책임졌다.

2선은 세징야-최정한이 알렉스를 지원했으며 정우재-이재권-우상호-박세진이 중원을 장악했다.

김동진-황재원-홍정운의 스리백이 가동됐으며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대구는 충주를 상대로 한 수위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점유율을 서서히 높이던 대구는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스가 헤딩슈팅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공격에 나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비가 내리는 날씨속에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득점없이 전반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던 전반 40분 이재권과 정우재가 연속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국 수비 맞고 흐른 볼이 세징야에게 연결 돼 세징야가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충주 골 망을 흔들었다.

후반들어 대구는 충주의 반격에 다소 주춤했지만 오히려 기회를 만들며 2번째 골을 노렸다.

후반 11분 박세진이 측면을 돌파 한 뒤 슈팅을 날렸고 3분 뒤 세징야가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는 등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스의 슈팅이 골문을 흔들었지만 파울 선언으로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30분 이후 대구는 이재권을 빼고 신창무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대구는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48점으로 2위 부천을 1점차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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