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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우 교장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이 최고의 마이스터고를 만든다.

△구미전자공고 연구개발인력 양성 교육 체제 구축

구미전자공고는 2013년 마이스터 1기부터 4기 졸업생까지 4년 연속 취업률 100% 달성과 함께 취업유지율 또한 98%를 유지하면서 전국의 마이스터고 중 단연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 해에도 경기 불황으로 극심한 취업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3학년 재학생 273명중 158명이 취업이 확정돼 58%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취업자중 54%인 85명이 대기업/공기업에 취업했다.

또한 70명의 학생도 기술 중심의 글로벌 강소기업에 취업돼 최상의 취업의 질을 보이고 있다.

본관 전경


△투 트랙 취업전략 -연구 기술인력양성

구미전자공고의 취업전략은 대기업/공기업군과 강소기업의 연구개발 분야로 두 개의 취업 진로 트랙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교육 운영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전자공고는 취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기업, 공기업 외에 우량 중견기업과 기술 중심의 글로벌 강소기업의 연구개발(R&D) 분야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적인 연구개발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중견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에서 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마이스터고 재학 중에 배양해 수준 높은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미전자공고는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연구개발인력 양성교육에 필요한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졸업생의 취업 직무를 고급화하고 장래에 유능한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개발 교육반을 별도로 편성하고, 외부 산업체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해 방과후에 차별화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이 산업체의 연구소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연구개발에 관련된 현장실무 위주의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2016 경북기능경기대회

△각종 경연대회에서 두각

수준 높은 전문 교육을 실시한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구미전자공고 학생을 채용한 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한 번 채용한 기업은 지속적으로 채용하기를 희망한다.

각종 대회에서 구미전자공고의 학생들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4년부터 출전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매년 입상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대회 출전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8월 11일부터 4일간 열린 한국 본선 대회에서 구미전자공고의 학생들은 전국의 과학고와 외국어고 학생들과 경쟁해 휴머노이드 부문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차지했고, 창작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총 10명의 학생이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지난 4월 개최되었던 2016년 지방기능경기대회도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우수1개로 전자분야에서 여지없이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또 9월 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지도교사와 출전 학생들이 방학도 휴일도 없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교사들도 신기술 연수


△신기술 연수-전국 최고 수준의 교사진

또한 우수한 학생 육성을 위해 교사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교사를 산업체에 3개월 정도 장기 파견하는 등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을 이용해 신기술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력이 적은 교사를 대상으로 교내의 고경력 교사가 강사가 되어 교내 연수를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신규교사는 선배교사와 1:1로 멘티-멘토를 체결해 신속한 학교 적응과 교수-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교원전문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구미전자공고의 교사들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전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수-학습연구대회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1등급과 3등급을 수상해 경상북도교육청이 종합 1위를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고, 금년에도 전국대회 예선인 경상북도 대회에서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실적을 거두어 전국대회 출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21개 제1기 마이스터고의 5년간 운영성과 평가에 있어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에서 취업실적뿐만 아니라, 교육프로그램, 학교경영시스템, 학교장리더십,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졸업생의 취업만족도, 산업체의 만족도, 전교원의 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입시설명회


△입시설명회 -학부모 뜨거운 관심.

-이준우 전 팬택 대표이사 제11대 교장으로 취임, 새로운 도약준비 .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에 대한 안내를 하고자 지난 6월25일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입시설명회에는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및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국의 중학교 3학년 학생 및 학부모 450여명이 참석해 구미전자공고에 대한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이날 학부모들은 대기업과 공기업 취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앞으로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기술인으로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규모보다는 직접 제품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을 고려할 수 있는 인식의 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마이스터고 초대 교장으로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2010년 3월 부임한 최돈호 교장은 6년 6개월 동안 차별화된 방법으로 학교를 경영,전국 1등 마이스터고로 정립하고 8월 말 정년 퇴임, 지난 1일 개방공모를 통해
이준우 전 팬택 대표이사(54·사진)를 제11대 교장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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