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발주한 예천읍 남본리 직선 도로 진입 도로 확포장 공사가 도로 꺼짐 현상이 나타나 부실시공이라는 지적이다.
예천읍 남본동 예천 수자원공사 지점 앞에서부터 예천농협 주유소까지의 확 ·포장 도로공사가 부실시공이라는 운전자들의 지적이다.

이 공사는 경북도에서 발주한 ‘경북도청 신도시(예천방면) 개선공사’의 한 구간공사로 올해 초 1억 5천여만 원을 들여오는 10월 완공 목포로 양 구간 한 차선을 늘려 남본리 백수 식당 앞 신 도청 진입로의 원활한 교통 진·출입을 위한 공사이다.

4일 오후 2시 남본리 확 포장된 도로 100여m 구간은 기존 도로와 연결된 포장 구간마다 꺼짐 현상으로 운전자들이 속도를 감속하며 곡예 운전을 하고 있었다.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늘 불안한 구간이고 이곳을 지날 때마다 롤러코스트를 타는 느낌을 받는다”며“도로 간의 연결 포장과 다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침하현상이 일어나는 등 공사를 마구잡이로 한 것 같다”며 성토했다.

자주 이곳을 지나는 자동차 관련 강모 (41) 씨는 “포장을 땜질한 것도 아니고 이곳을 지날 때마다 울렁거림 때문에 아이들이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산건설 소장은 “공사 완공 후 예천군청에서 관로 공사를 하면서 도로가 꺼진 것 같다”라며 “현장 확인 후 문제가 있는 구간은 신속히 재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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