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코리아 9월호 표지(7호)
사드 문제부터 축제현장까지, 경북일보 자매지 ‘시사매거진 포토코리아’가 풍성한 소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제7호에는 ‘김천까지 확대된 사드배치 논란’과 ‘K2 민·군 공항 통합이전’에 관한 내용을 이슈로 다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16일 성주 사드 논란과 관련, 배치지역을 기존 성산포대가 아닌 제3 후보지 검토를 공개적으로 제안하면서 성주 사드사태는 김천까지 확대됐다. 제3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성주군 초전면 성주CC골프장이 김천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김천시민들의 움직임이 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6시 김천시 종합스포츠 타운 일대에서는 사드배치결사반대 범시민투쟁결의대회가 열렸고, 박보생 시장 등은 삭발 투쟁에 합류하기도 했다.

열정적인 락과 수준높은 클래식 선율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 축제현장도 소개했다. 경북일보가 주관한 ‘2016 경산 공감 락페스티벌’과 ‘한여름 밤의 콘서트-리듬·댄스’ 등이다.

또한, 장애를 딛고 파도를 삼킨 윤성필(23)씨가 휴먼스토리로 소개됐다. 현재 경주대 신용음악과 3년에 재학 중인 이 씨는 28일 경북일보가 신해양시대를 맞아 영일만을 거쳐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상을 세우기 위해 마련한 ‘제2회 영일만 장거리 바다수영대회’ 1.5㎞부 선수로 출전했다.

지적장애의 하나인 자폐2급 장애인이지만, 아버지 윤장원(58)씨와 접영 10㎞ 한국기록 보유자인 오규택(58)씨의 응원으로 40여분만에 거센파도를 타고 넘으며 당당하게 골인 점으로 들어와 감동을 전했다.

‘이 사람’에서는 팔로워 48만명, SNS 스타 박병창씨와 인기방송인 손현주 TBN교통방송 MC를 조명했고, ‘이달의 자치단체장’으로 강대식 대구동구청장을, ‘만났습니다’에서는 이주석 대경연구원장의 이야기가 담겼다.

지역 가볼만한 곳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소개됐다.

‘한국의 힐링처 십승지’로 상주 우복동을 조명하고, 관군없이 의병만으로 접전해, 끝내 순절한 선열들의 이야기를 간직한 ‘송담서원’도 소개했다. 또, ‘물위에 떠 있는 섬, 영주 무섬마을’ ‘최상의 종합 힐링 리조트 - 네이처 파크’ ‘육지 속 섬마을 회룡포’ ‘동화ㅏ 속 여행을 떠나보자~용이 지키고 있는 용궁역’ 등을 다뤘다.

‘카메라 산책’ 난에는 새들의 천국, 경주 버드파크의 면면을 소개하고 있다.

신라천년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으로 개발, 농업 테마파크 내 식물우너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인 월지(안압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곳이 동궁원이다. 동궁원 내 버드파크는 어린이들에게 식물과 새들에 대한 체험 학습이 가능학 장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맛따라 길따라’ 식이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와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옹심이 칼국수가 식욕을 돋운다.

이 외에도 ‘카메라 산책’과 ‘르포’ 등의 사진 영상을 통해 영상미와 시대의 기록을 담아내고 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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