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6년 경상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특허청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했다.
‘MORCELER’는 ‘분산시키다’라는 뜻의 프랑스어에서 따온 제목으로 테이크아웃 일회용 커피컵의 뚜껑을 개조해 뜨거운 커피를 조금씩 나눠서 식혀 마실 수 있게 만든 아이디어다.
컵을 기울이면 컵뚜껑에 뜨거운 음료가 모이고 공기 중에 노출된 뚜껑 속의 음료가 더 빨리 식는 원리를 이용,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뜨거운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다 입을 데는 일을 방지했다.
은인수 씨는 “대학에서 배운 다양한 창업 강좌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갑자기 떠오른 작은 아이디어들도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며 “기록된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