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경기 전승 우승, 왕중왕전 직행
- 송한록 16득점으로 경북권역 최다 득점

포철동초(포항U-12)가 지난 4일 경주 흥무초에 승리를 거두며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전승 우승, 7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뤘다.

포철동초는 지난 3월19일부터 시작된 주말리그에서 10경기동안 56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우승과 동시에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3일 펼쳐진 풍기초와의 9라운드에서 6-0 승리로 주말권역 우승을 확정지은 포철동초는 4일 흥무초와의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전반 2분만에 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뒤 골세례를 퍼부은 끝에 9-0 대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포항 U-12팀은 이번 우승으로 2010년부터 7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포항의 유소년 시스템의 위엄을 입증시켰다.

포항U-12팀이 이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당 평균 5.6골을 기록한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덕분이다.

여기에 10경기서 단 1골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까지 갖추면서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공격수 송한록은 10경기에서 무려 16골을 쏟아붓는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며 최다득점 선수가 됐다.

백기태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랑대기 5년 연속 우승과 7년연속 주말리그 1위 라는 타이틀이 따낸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상선수 없이 잘 준비해서 올해 마지막 남은 왕중왕전 에서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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