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법 개정이 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북교육청 ‘학생 감염병 예방 세부대책’을 마련해 2020년까지 5년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생 감염병 예방 세부대책은 지난 5년(2012년~2016년 8월)간 도내 각급 학교의 학생 감염병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지원청 및 학교현장의 감염병 대응 실태를 진단해 5개 대응단계(사전예방, 발생 초기대응, 감염병 위기, 일상복귀, 제도개선 및 인프라 강화) 나눠 추진한다.

또 18개 세부추진과제를 수립, 5년간 총 34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학생 감염병 예방관리비 10억을 확보해 학교 내 감염병 유행 등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필수 방역물품 및 시설 확충 지원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능력의 향상과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인프라를 확보한다.

이백효 체육건강과장은 “학생 감염병 예방 세부대책의 수립으로 교육지원청 및 학교현장의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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