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현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
영남대 박주현 교수(전기공학과)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최근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전 세계에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3,200여 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수학(Mathematics) 분야에서 박주현 교수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수학 분야는 총 105명으로 박 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것이다.

톰슨 로이터는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업체로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운영하고 있다.

톰슨 로이터는 웹 오브 사이언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를 전 학문 분야에 걸쳐 조사해 매년 상위 1% 이내에 속한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일반적인 척도다. 때문에 ‘Highly Cited Researchers’에 등재된다는 것은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는 것이다.

올해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된 과학 및 사회과학 등 총 21개 분야 논문 가운데 피인용 횟수가 많은 12만8천887편의 논문을 분석해 상위 1% 연구자 총 3천200여 명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총 인용횟수 7,446회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주요지표인 ‘H-인덱스(Index)’는 48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앞으로 시스템생물학, 사이버물리시스템, 자율 무인체 등의 응용연구에 기초연구결과의 접목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저명 연구자들과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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