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당이 경주 지진 피해와 관련, 정부와 협조해 피해 복구와 대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당 백승주 위원장과 최경환, 이철우, 이만희, 김석기 국회의원 등은 19일 경주 월성 원전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현재 전국에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과반이 경북 동해안에 집중돼 있어 지진 발생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민간 피해대책 부분과는 별도로 원전에 대한 항구적 안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전의 지원안전대책 강구와 함께 원전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트 구축에 따른 안전 문제도 해결과 원자력해체연구원 설립과 같은 정부 장기과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했다.

앞서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18일 만찬간담회를 열어 안행위, 미방위, 교문위 등 소속 상임위별로 지진피해 지원 대책을 강구해 해당 상임위 차원에서의 예산 지원 등 경주 지진피해 복구 협조를 당부하기로 결의했다.

백승주 경북도당위원장도 지난 14일 이만희 도당 수석부위원장과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국방부 등 해당 관계기관에 직접 연락하여 피해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

백 위원장은 “지진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경주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새누리당 도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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