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올 8월 출동건수는 346건으로 지난해 155건에 비해 123% 증가했다.
출동 건수 가운데 벌집제거를 위한 출동이 2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98건의 벌집제거 건수에 비해 201%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보다 긴 무더위와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벌의 생육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상대적으로 구급 출동건수는 133건으로 지난해 143건에 비해 7%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운 소방서장은 “말벌은 기온이 올라가는 7월부터 출현이 급격히 증가해 8~9월 활동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에 말벌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대피요령 등을 숙지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