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홍덕률)가 대학생 통일교육을 위한 옴니버스 특강을 연다.

대구대 기초교육대학(학장 안현효)이 마련한 이번 특강은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한국사회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이에 대응하는 통일 전략과 비전에 대한 제언을 듣는다.

먼저 21일 오전 11시 경산캠퍼스 본관 강당에서 홍덕률 대구대 총장이 ‘21세기 한반도 미래 구상’이라는 주제로 시리즈 특강의 문을 연다.

두 번째 특강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1월 2일 ‘통일과 경북의 미래, 그리고 유라시아(안)’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이 11월 말 ‘통일한국과 국운 100년(안)’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대구대 ‘통일한국의 비전’이란 정규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은 특강에 참가할 수 있다.

대구대 수강생들은 11월 초 통일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을 통해, 대학생들의 통일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지난 6월 통일부와 한국정치학회가 주관한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마련됐다.

안현효 대구대 기초교육대학장은 “이번 옴니버스 특강은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로의 통일교육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올해 2월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관한 ‘2016년 지역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에서 경북지역 통일교육센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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