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총장 정현태)가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연간 최대 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베이비부머세대를 비롯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후학습, 후진학을 통한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일대는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에서 신입생 270명을 선발해 2017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직자의 학위 취득을 위해 개설되는 학위과정은 자동차부품산업, ICT기계융합산업 등 지역의 거점산업과 미래산업을 기반으로 자동차스마트부품산업학과와 산업시스템경영학과, 산업경영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신입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산업체에 재직 중인 평생학습자들은 이번에 개설되는 학위과정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위 취득의 기회도 함께 가질 수 있게 된다.

단기과정으로 대학의 학위과정과 연관된 학문 분야를 학습하게 되는 비학위과정은 기업CEO를 위한 경영혁신프로그램과 성인학습자나 은퇴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재취업,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영학이나 응급구조학 분야의 정규과목을 수강하면 학점으로 인정되는 학점인정과정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이홍배 경일대 사회교육원장(경영학부 교수)은 “경일대는 조국의 근대화와 공업입국에 기여한 산업인력의 고등교육을 담당해 왔다. 축적된 경험과 인프라가 내년에 완공되는 범어네거리 평생교육관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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