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기자간담회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조정석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
“실제로 직접 했거든요. 정말 아팠어요”

배우 조정석(36)은 2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가진 SBS TV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에 등장하는 유방암 검사를 촬영 도중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표정이나 느낌을 연기라고 안 봐도 될 정도로 아팠다”면서 “저도 느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질투의 화신’에서 질투 때문에 여자 앞에 무너지는 마초형 방송기자 이화신 역을 맡았으며, 매우 드문 남성 유방암 환자를 연기해 화제를 낳고 있다.



그는 연기를 할 때 “웃음이 너무 나서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질투의 화신’을 보고서 실제로 병원 검진을 받고 유방암 진단을 받은 남성 환자가 있다고 소개했다.

조정석은 이에 대해 “고된 질병과의 싸움은 체력전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정신력”이라며 “힘내시고 치료 잘 받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조정석은 “화신을 연기하는 데 있어 힘들었던 부분은 표나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찾아가기까지의 디테일한 숨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차근차근 계단 밟듯이 나리에 대한 감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제 그린라이트 불이 들어왔기 때문에 앞으로 질투로 얼마나 망가질지,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질투의 화신’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생계형 기상캐스터인 표나리가 마초형 기자와 낭만파 재벌남 사이에서 양다리 로맨스를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달 24일 1회 7.3%였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은 추석 연휴 때인 지난 15일 8회 10.1%로 오르면서 10%대로 올라섰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