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최우수상)을 받은 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 학생들.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3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최우수상)을 받았다.

IT공학부 2학년 최홍준·이승명, 1학년 박현재 학생으로 구성된 ‘I-Keeper’ 팀은 웹사이트의 소스코드에 포함된 보안 약점 찾기 분야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했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래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부터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82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대구가톨릭대 수상 학생들은 시스템 데이터 정보노출, 위험한 형식 파일 업로드, 취약한 비밀번호 허용, 취약한 암호화 알고리즘 사용, 반복된 인증시도 제한 기능 부재, 오류 메시지를 통한 정보 노출 등 소프트웨어의 여러 가지 보안 약점을 진단하고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학생들은 “전공교과인 보안프로그래밍 수업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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