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탈북청소년등 독도탐방 사진(6.23)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는 ‘국가보훈처 나라사랑교육 강사단’ 독도탐방 행사를 27일부터 29일까지 갖는다.

이번 행사는 탐방단 40명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 탐방단은 울릉도에서 발대식을 갖고 단원들은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으로 임명된다.

이어 ‘독도의용수비대’를 저술한 이용원 선생의 특강을 통해 독도의용수비대의 생생한 당시 활동상과 독도 사랑정신을 배우게 된다.

이 자리에는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인 정원도(88) 옹과 이필영(93) 옹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 탐방단은 울릉군 관공선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 동도에 도착, 선착장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경고하고 독도수호결의문을 채택한다.

이어서 독도경비대를 위문하고 ‘韓國領’ 조각암벽과 경비초사와 등대 터 등을 답사하면서 3년 8개월 동안 독도를 지키며 일본의 불법 침략을 저지한 독도의용수비대의 발자취를 답사한다.

이번 나라사랑교육 강사 탐방단은 자라나는 청소년 등 국민에게 나라사랑 강의를 할 때 활동 현장에서 보고 느낀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헌신과 조국애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에 참전, 전상을 입고 명예 제대한 울릉도 출신 ‘홍순칠’ 등 33명의 참전국가유공자들이 주축이 돼 사재를 들여 무기와 생필품을 구입해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6년 12월 30일 독도경비업무를 국립경찰에 인계할 때까지 일본의 불법침략을 6차례나 물리친 의병이며, 우리나라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순수 민간조직이다.

이번 탑방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일본의 독도 침략야욕과 지속적인 도발행위를 규탄하고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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