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24일 2017년 1차지명 선수인 경주고 투수 장지훈을 포함, 지명선수 11명 전원과의 입단 계약을 마쳤다.

장지훈은 키 190㎝의 우완정통파 투수로 지난 6월27일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1차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1억8천만원이며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정지훈에 대해 상하체 밸런스와 유연성이 좋다고 평가 하고 있다.

또한 투구폼이 부드럽고 불필요한 습관이 없어 빠른 기량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지훈은 “빨리 삼성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훈련해서 팀의 뒷문을 책임지는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월22일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오른손투수 최지광(부산고)은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최고구속 146㎞의 묵직한 속구와 수준급의 제구력을 갖춘 최지광도 빠른 시간 안에 1군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대학 최고 포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2차 2번 나원탁(홍익대)도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나원탁은 내년 시즌 1군 무대에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밖에도 삼성은 2차드래프트 10라운드까지 지명된 신인선수 전원, 11명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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