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밖으로 나온 동물이야기'

대경대 유아교육과 동물들이 직접 출연하는 이색적인 동화를 들고 봉사활동에 나선다.
대경대 유아교육과 동물들이 직접 출연하는 이색적인 동화를 들고 봉사활동에 나선다.

26일 대경대에 따르면 이 학과가 마련하고 있는 이색적인 동화는 단순히 동화책을 읽어주는 게 아니라 동물들이 등장해 입체적인 이야기로 개발했다.

유아교육과는 재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이 동화 세 편에 동물들을 직접 등장시켜 공연 요청이 있는 특별한 다문화가족, 유치원, 어린이집 들을 대상으로 봉사에 나선다는 것.

이주하 교수( 유아교육과)는 “그동안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 봉사활동은 동화책을 읽어주고 인형극이나 아동극으로 꾸며 전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직접 꾸미는 입체적인 이야기 동화는 첫 시도라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경대 유아교육과가 준비하고 있는 입체적인 동화이야기는 훈련된 원숭이, 너구리, 앵무새와 동화 프란다스의 개에 등장하는 파트라슈 처럼 귀여운 반려동물들이 직접 등장해 이야기를 펼친다.

학과측은 동물들과 이야기를 꾸미기 위해 △미니동물원이 된 우리 집 △동물들의 소리는 어떨까? △귀여운 내 친구들 이라는 이야기를 직접 창작해 유아교육과 재학생들과 동물조련이벤트과 전공학생들이 공동으로 창작을 한다.

이치균 교수(유아교육과 학과장)는 “동물들의 생생한 소리들을 직접 들을 수 있고 이야기를 통해 교육적이고 교훈적인 이야기가 전달되는 만큼, 이번 공연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적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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