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성주군청 대강에서 심산 김창숙선생 숭모제가 열렸다. 이날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보적 유학정신과 민족주의를 일치시킨 실천적 인물로 추앙받고 있는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가 지난 25일 오전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성주 청년유도회(회장 류지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7회째인 숭모작헌례는 초헌관에 문태갑 전 국회의원, 아헌관 도원회 재경성주문화후원회장, 종헌관 오병두 서울청년유도회장이 맡았으며, 김정수 성주 청년유도회원의 집례로 엄숙히 거행됐다.

백범 김구 선생, 단채 신채호 선생과 함께 생전에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심산 선생을 추모하며, 이를 시연했다.

류지원 청년유도회장은 “김창숙 선생 숭모사업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윤리의식을 회복하고, 현재의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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