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이 공개한 ‘2016 시·도별 가정용 수도요금 현황과 2016 시·군·구별 가정용 수도요금 현황’에 봉화군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요금조사과정에서 시·군·구별 요금부과체계의 차이점을 파악하지 못한 조사오류로 인한 오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봉화군은 가정용 10톤기준, 기본요금은 2천원을 부과하고 있으며, 톤당 요금은 200원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평균(1톤당 526.2원)의 38% 수준에 불과하며, 현재 봉화군은 가정용 11∼20톤은 톤당 370원, 21∼30톤까지는 톤당 400원를 부과하는 요금체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타 시·군의 경우 기본요금 없이 톤당 요금을 부과해 오히려 봉화군 보다 수도요금이 비싼데도 기본요금인 2천원을 톤당 요금으로 잘못 산정하는 오류로 인해 전국 최고 수도요금이라는 엄청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에서 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조사한 것으로 협회 통계담당자에게 문의한 결과, 공문이 아닌 유선상으로 조사해 발표했으며, 보고과정에서 명백한 오류가 발생, 봉화군에서는 상·하수도협회에 오류발생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오보에 대해서는 정정보도해 줄 것을 요청해 협회에서는 환경부와 협의 후 정정보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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