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여파 관광객 감소…관광업계 대표 간담회 가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7일 경북관광공사에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관광활성화를 위해 경주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경주 경북관광공사에서 경주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주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모임은 9·12 지진의 여파로 수학여행단 및 단체관광객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호텔·펜션업, 숙박업 등 관광관련 단체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업계 대표들은 이날 지진이후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의 현황을 설명하며,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북도 간부들을 모두 16개 시도와 시도 교육청으로 보내 경주지역으로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을 데려오도록 하겠다”며 “경주관광의 명성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관광활성화 종합대책 등 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경주지역 콘도와 유스호스텔 등 현장을 방문해 업계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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