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특별교부세 56억 집행

행정자치부는 전기차 충전시설 등이 포함된 울릉군 복합형 주차허브 구축과 관련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 중이다.

김성렬 행자부차관은 지난 8월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울릉군을 28일 방문하고, 울릉경비대 및 가두봉터널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복구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이같이 밝힐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재해복구를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임을 강조하는 한편, 울릉군 관심사업인 ‘복합형 주차허브 구축’ 및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책 마련도 적극 검토할 것을 밝힌다.

이날 김 차관은 우선 울릉경비대를 방문해 울릉군 안보·치안상황과 직원 애로사항을 듣고 어려운 여건에도 꿋꿋하게 국가 안보와 울릉군 치안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김 차관은 이어 산사태로 붕괴된 가두봉터널 피해현장의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매진하고 있는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재해복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한다.

현장방문을 마치고 김 차관은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 자리서 김 차관은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지난 23일 국비 56억 원을 교부했으며, 재해복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임을 재확인한다.

김 차관은 이어 울릉도 명물인 호박엿 등을 제조하는 울릉산채영농조합을 방문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김성렬 차관은 “앞으로도 울릉군 주민의 생활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도서·벽지 근무자 사기진작을 위한 인사제도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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