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 취업 관련 전공 교수들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학생들이 졸업 전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 강소기업에 일자리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교수들이 강의가 없는 시간이면 아예 기업체로 출근 도장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전공교수들은 기업의 구인 계획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가능 여부, 그리고 기업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이를 다음 연도 교과과정에 반영한다.

이는 학생중심의 학사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기업이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어 지역의 기업체에 인재를 공급하고자 하는 이세균 학장의 학교 운영 마인드이기도 하다.

이렇다 보니 졸업을 앞둔 2학년 졸업 예정자들은 졸업 전 이미 기업체 취업을 보장받는 셈이다.

이러한 구미캠퍼스의 노력은 최근 5년간 졸업생 취업률이 82%를 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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