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디미방 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체험 행사 펼쳐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석보 두들 마을에서 재령 이씨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반가 음식 맛보러 오세요.”

‘2016 음식디미방 페스티벌’이 10월 1일, 2일 이틀간 영양군 석보면 두들 마을에서 열린다.

영양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대표이사 황재천)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음식디미방을 집필한 장계향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정통성을 보존하고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청소년 음식 디미방 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음식디미방 전시를 강화해 음식디미방 요리와 전통주 실물전시, 음식디미방으로 차려낸 주안상 및 면상 전시, 석계 종가의 불천위 제사 전시, 여중 군자 장계향 선생의 셋째 아들인 갈암 이현일 종가에서 차려낸 반상 차림(5첩, 7첩, 9첩)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석계 종가의 13대 종손인 이돈의 ‘여중 군자 장계향 강연’과 발효연구가 김명성의 ‘발효 제대로 알기’ 강연이 양 일간 개최한다.

100인 무료시식코너를 운영해 음식디미방 ‘빈자법’을 비롯한 석계 종가에서 만든 대추 초와 유과, 세계나라 음식, 마들렌, 쿠키와 장계향 선양회 영양지부에서 준비한 도토리 죽과 도토리 떡도 맛볼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전통복식체험과 추억의 먹을거리 체험, 솟대 만들기와 같은 전통놀이체험, 떡메치기, 풍선 아트와 팬시 우드 체험 등도 준비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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