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경상북도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포항센터)는 “‘꿈의 빛’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미래 신산업 핵심“이라며 민간 주도의 상생협력 활동에 대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포항센터를 방문해 포스코가 기술개발 및 수출 지원을 통해 육성한 보육기업이 포스코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확장에 실질적 도움이 된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여타 지역 및 기업에도 확산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센터는 지난해 1월30일 개소 이후 326개 창업·중소기업을 보육·지원해 신규 고용창출 135명과 48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다른 센터와 달리 민간자율형 모델로 만들어진 포항센터는 포스코의 기술 및 노하우 협력을 통해 민간주도형 상생협력을 진행 중이다.

해외 진출 결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동도바잘트산업‘은 포항센터와 포스코의 지원을 통해 전량 해외 의존했던 고기능성 산업소재 ’바잘트‘의 국내 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이란과 31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완료했다.

CDS글로벌 역시 포스코 및 클린포항전문기술단과의 협력을 통해 스리랑카 우바(Uva)주 바둘라에 30MW급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1200억원 규모)를 계약했다.

우수 벤처의 투자를 지원하는 IMP(Idea Market Place) 프로그램 역시 그간 11회에 걸쳐 총 122개의 벤처기업을 육성했다. 이 가운데 54개 기업에는 85억원을 직접투자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창업경진대회에서 라온닉스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나노밸리는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도 네이처글루텍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네이처글루텍은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로부터 32억원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수혈받으면서 성장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포항센터 고용존을 방문, 청년들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고용관련 프로그램을 점점했다. 또한 포항센터의 특화사업인 타이타늄, 마그네슘 등 경량소재 개발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포항센터의 글로벌 프로그램 ’블로벌 스타 벤처‘가 육성 중인 ’바이오앱‘과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인 ’라온닉스‘, ’네이처글루텍‘의 성과를 청취하고, 격려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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