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농식품을 중국에 제대로 수출하는 법은 무엇일까?”

경북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역 농식품의 중국 수출을 늘리기 위한 전략 등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갖는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여인홍) 대구경북본부는 12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2016 경북 농식품 중국 수출 포럼’을 열고, 적극적인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선다.

한중 FTA 체결로 중국 수출 가능성이 커졌을 뿐 아니라 ‘경북도 상해 상설판매장’ 개설 등 수출 육성 시책으로 올 8월 기준 지역 농식품의 중국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68%가량 늘어나서다.

중국 수출 관심업체 40곳을 비롯해 경북 22곳 시·군 공무원, 지역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중국 상해·심양·광둥 등 5곳에 농식품을 유통하는 청도해지촌내집식품유한공사 대표를 초청해 중국 소비성향과 유통구조 설명, 중국 진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경북도와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 대표가 지난 7월 문을 연 경북도 상해 상설판매장 운영계획은 물론 중국 농식품 통관절차 등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임현성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우리나라와 농식품 교역 2위국인 중국 농식품 수출을 위해 생산·공급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과 유망상품 개발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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