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성 질환 등 치료 신약 개발 가능성 제시

▲ 장현욱 영남대 약학부 교수
영남대 장현욱 교수(64·약학부)가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약학회(회장 손의동)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장 교수는 대사성 질환뿐만 아니라 알러지-염증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독창적으로 제시한 공로로 제47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교수는 알러지 반응에 관여하는 가장 주된 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s)가 항원-항체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반응을 에너지 감지 단백질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가 음으로 조절(negative regulation)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한편, 한독학술대상은 오는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창립 7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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