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의회는 17일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범안로 무료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석철)가 제안한 ‘범안로무료화특별위원회 2016~2017년도 활동계획 승인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범안로 무료화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범안로무료화특별위원회 2016~2017년도 활동계획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제안은 지산·범물 주민뿐만 아니라 수성구 모든 주민의 숙원인 범안로 무료화를 이루는데 있어 2017년도가 무료화를 반드시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 범안로 무료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범안로 무료화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범안로를 이용하는 시민 등에게 무료화 당위성이 담긴 전단지와 차량 스티커를 배부할 에정이다.

범안로 무료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석철 의원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구간은 유료도로가 아닌 왕복 6차선의 일반 도로가 개설됐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며, 이를 미루고 유료도로인 범안로를 개설하고 이 유료도로의 유지를 위해 황금아파트네거리부터 범안삼거리까지의 도로를 개설하지 않아 대구시 발전을 20년 이상 늦췄다”며 “대구시장은 자신의 선거공약인 범안로 무료화 공약을 실천해 뒤틀렸던 대구시의 도로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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