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내년도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무관 승진의 조기의결을 통한 경쟁분위기를 일소하고, 업무공백 최소화를 기했다.

지난 13일 오전 고령군인사위원회는 행정을 비롯한 농업, 환경, 건축 등 모두 4명의 사무관승진 대상자를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상·하반기 결원예정인 4명의 인사요인을 두고 사무관 승진·의결을 단행했으며, 직렬에 대한 탕평인사란 평가이다.

특히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고령군 개청 이래 환경·건축분야 직렬에 대한 최초의 사무관(5급) 발탁이란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업무 전문화의 시대적 배경과 기술 등 소수직렬에 대한 사기진작 차원의 균형인사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향후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도 예고되고 있다.

군 행정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2년 간 예상되는 사무관 승진대상은 약 10여 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행정 직렬 약 80%, 기술(토목)은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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