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 서예가 170여명 참가

최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휘호대회에서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서예가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선비의 도시 경북 성주군에서 펼쳐진 전국휘호대회가 전국각지에서 출전한 서예가들이 대거 참가, 전국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성주문화원(원장 도일회)에서 주최한 ‘제1회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휘호대회’는 서울, 경기, 경남, 강원, 경북,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온 170여 명의 서예가들이 갈고닦은 자신들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리나라 전통의 맥을 이어갔다.

지난 8일 성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는 여럿 날 동안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 4명, 우수 4명, 장려 12명, 특선 25명, 입선 72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구정옥(51·경기도 용인시)씨가 차지했다. 한글 궁체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그는 “처음 찾은 성주군에서 두 번 감동 받았다. 그 첫 번째는 작은 군에서 큰 대회를 치르는 것에 놀랐으며, 한강정구 선생의 시로 작품을 하면서 다른 공모전보다 뜻깊고 보람된 대회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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