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한수원, 축구단 관련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주)이 남자축구단 연고지를 경주로 이전한 데 이어 경주를 연고지로 하는 여자축구단도 창단키로 했다.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양북면 한수원 본사에서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 및 한수원 남·여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조석 한수원사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수원은 지난 2013년 1월 남자축구단 연고지를 경주로 이전했으며, 조만간 경주를 연고지로 하는 여자축구단도 창단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월 건설기본계획이 수립된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및 유소년 아카데미 건립’은 한수원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과의 약속 사업이다.

훈련센터는 경주시 건천면 천포리 일대 6만㎡ 부지면적에 축구연습장 3면 및 연면적 약 9천500㎡ 규모인 훈련시설을 2019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 창단과 훈련센터 건립은 국내 여자 축구 및 경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협약서 서명식 외에도 축하공연, 경주시장과 한수원 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사인볼을 행사참가자에게 나눠 주는 이벤트도 가졌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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