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김세종 기자 kimsj@kyongbuk.com

‘벼룩시장’을 의미하는 ‘플리마켓(flea market)’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주말 지역민들은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거나 교환하며 성황을 이뤘다.

경산지역 주부 2만3천여 명이 실명으로 가입,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경산맘들 모여라(운영자 신성희)’카페가 지난 22·23일(이틀간) 플리마켓을 개최해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홈플러스 경산점 광장에서 열린 이번 ‘플리마켓(셀러팀+벼룩시장)’에는 총 165팀이 참여, 옛 교복 입기 체험, 가위바위보게임, 경매, 추억의 먹거리판매, 교복사진콘테스트, 치킨응모권추첨 및 참여한 셀러팀들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옛 교복체험과 추억의 먹거리들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추억의 먹거리 판매를 통한 수익금 기부, 참여한 셀러분들의 후원상품 경매 수익금 기부, 벼룩시장 수익금 10% 기부, 셀러참가비에서 행사비용을 제외한 전액 기부 등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카페운영자 신성희 씨는 “경산맘플리마켓&엄마아이 벼룩시장은 1년에 봄, 가을 2회 진행되는데 행사참여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팀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셀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청송군은 지난 22일 ‘달빛 가득담아’라는 주제로 ‘청송 장난끼공화국 달빛예술학교 가을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역 공예작가·군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공예작가들의 작품전시와 더불어 작가 · 주민들의 작품 판매 및 체험, 문화공연, 푸드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청송 장난끼공화국 달빛예술학교의 강사 10명이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군민들이 각 가정에서 필요 없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직접 교환이나 판매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야(夜)단법석 영양시장 축제’가 20일 오후 5시 영양 공설시장 객주마당에서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양 객주 마당에서는 저마다 집에서 가져온 중고물품을 ‘플리마켓’(flea market : 벼룩시장)을 통해 팔고, ‘너도나도경매’에 참여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플리마켓’과 ‘너도나도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자유로이 기부해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날 영양군보건소에서는 알뜰맘 육아용품 플리마켓과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다양한 저출산 극복 캠페인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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