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25일 한 차례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차츰 쌀쌀해질 전망이다.

2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4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6℃·구미·상주 9℃ 등 한 자릿수에 머물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여 옷차림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과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또 23일 새벽 5시를 기해 동해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5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4℃로 전날보다 다소 높겠지만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1~2℃가량 떨어진 17~19℃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26일은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고, 27~28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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