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 오픈’에서 우승한 윤정호(사진 왼쪽)선수와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는 박인규 DGB금융그룹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정호 프로골퍼가 가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 프로는 23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2 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로 268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아직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집에 간 뒤에야 실감이 날 것 같다.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종라운드 동반플레이를 한 (허)인회 형이 강하게 압박했기 때문에 부담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다행히 후반에 샷 감을 회복했고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밖에 허인회 선수와 황중곤 선수가 18언더파 270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는 골프 애호가 및 지역민 1만1천여명이 나흘간 갤러리로 입장했으며, 출전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을 보내며 대회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매너를 보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DGB 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지역 골프 애호가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체육 활성화에 일조한 2016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DGB 금융그룹은 지역대표기업으로 앞으로도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발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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