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미래 인재 육성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

제1회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배 문예, 미술 공모전에 입상자와 관계자들의 모습.
“한울 원자력본부가 미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희선 한울원전본부장은 “미래 울진을 위한 원동력은 당연히 우리 아이들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지역 동반자로서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에 관한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교육 분야 지원 사격 ‘팍팍’

한울원전은 지난 2010년부터 교육 장학사업이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라고 판단,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선진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최신 기자재 구매를 비롯해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 영어강사와 영어마을 연수, 수준별 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에 지금까지 100억 원가량을 쏟아 부었다.

교육 환경이 도시 수준으로 오르면서 학교별 학업 성과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울원전으로부터 교육환경개선과 학력향상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울진고등학교는 2016년도 대학 입시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

수도권 주요대학에 60여 명, 지방 국립대학에 50명이 합격하는 등 그동안의 한울원전의 꾸준한 지원 사격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기소총 사격 특성화 학교인 죽변중·고등학교 역시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한울원전은 지난 2007년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최초로 전자표적 시설과 35개의 사선이 갖춰진 훈련장, 안락한 환경의 숙소, 편의시설 등 복합 사격훈련장을 준공했다.

죽변고 사격부는 2014년 청소년 사격 국가대표 배출에 이어 2015년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국에 이름을 날리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국제사격연맹(ISSF)으로부터 공인사격장으로 인증받아 제37회 충무기 전국 중·고 사격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자유학기제 시행에 대비해 지난해 울진교육지원청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업무협약’을 체결,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희선 한울원전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임경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문예,미술 우수작품 공모전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 키워주는 문예·미술 지원이다

한울원전은 ‘제1회 울진교육장배 문예·미술 우수작품 공모전’을 후원하며, 미래 문학·미술 신예 발굴을 위한 조력자를 자처하고 있다.

그동안 한울원전은 도시와 비교하면 열악한 울진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왔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좋은 성적과 함께 바른 인성, 자유롭게 표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갈망하면서 문예, 미술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울원전은 머릿속 자유로운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예와 미술에 숨은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올해 데뷔전을 치른 울진교육장배 학생 문예·미술 공모전에는 지역 초·중·고생들이 출품한 958편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위원 26명이 7일간의 심사를 거쳐, 초·중·고 최우수 6편, 우수 12편, 장려 18편, 입선 240편을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 모두에게는 상금과 상품권 등 두둑한 포상금(총 840만 원)도 지급됐다,

울진교육지원청 임경 교육장은 “뜻 있는 공모전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울원전본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른 공모전을 시발점으로 삼아 문예·미술에 관한 지역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활기찬 활동을 당부했다.

이희선 한울원전본부장이 문예,미술 공모전 입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희선 한울원전본부장 “교육도시 울진 만들기 최선”

이번 문예·미술 공모전이 성공적인 출발을 한 데 대해 울진교육지원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한울원전은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습니다.

오래된 교육 기자재를 최신 시설로 바꾸고, 도시와 비교해 취약한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강사를 지원하는 등 입체적인 교육환경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인지 하나둘씩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성적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의 합격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울원전은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신경 쓰는 분야 중 하나는 아마도 교육일 것입니다.

인재 육성이야말로 진정 미래 울진을 발전시키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라 생각합니다.

과거도 그래 왔듯이, 미래에도 한울원전은 교육 도시 울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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