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뿌리상생위, 대구권 개발제한구역 지역거점사업 공동 추진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권 개발제한구역 내에 지역거점사업 즉 중규모의 행복주택, 첨단 산업단지, 유통·물류단지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공동위원장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신규과제로 상정하면서 이 같은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상생협력 추진과제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신규과제를 발굴·선정하기 위해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를 25일 오전 11시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대구경북 공동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대구경북상생발전 로드맵 실천전략 구상을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발표하고, 기존 35개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도에서 제안한 과제에 대한 심의·확정의 순으로 진행된다.

영남권 신공항 공동추진 사업은 지난 6월 21일 정부가 신공항 입지를 ‘김해공항 확정’으로 발표함에 따라 영남권 신공항 유치는 현실적으로 사업종료로 보는 것이 타당해 제외과제로 상정됐다.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성공적인 상생협력 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내실을 다져 나가자”는 주문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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