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초·중·고교의 학교 절대정화구역 내 흡연 단속에 앞서 학생, 교사, 학부모,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 절대정화구역이 금연구역임을 홍보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이달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개한다.

올해 7월 대구시 초·중·고등학교 450개교의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의 학교 절대정화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지역주민들이 금연구역을 인지하여 스스로 준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의 흡연예방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앞장서서 캠페인을 운영하며, 대구지역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5개 팀(너나들이, 다금발이, SMF, 한모금, 사이다)이 참여해 청소년기를 지나온 선배로서의 경험과 건강한 롤 모델로서의 모습을 보여줘 흡연의 유혹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지와 조언을 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구역 준수의 필요성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백 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 위해가 성인보다 큰 청소년들의 간접흡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내 아이에게 가는 담배 연기를 막는다는 생각으로 시민 모두가 동참해 담배로부터 건강한 대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