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26일 내년 시즌을 대비, 마무리훈련에 들어간다.

선수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출국,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구장에서 훈련한다.

롯데를 비롯한 오키나와에 마무리훈련 캠프를 차린 팀들과 3~4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산에서 별도로 치료와 훈련을 진행중인 조동찬·구자욱·이지영·김상수·박해민 등 주요 선수 5명과 2017년도 신인 포수인 나원탁·최종현은 다음달 5일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한수 감독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무리훈련을 치를 계획”이라며 “한 해를 마감하는 훈련이 아니라 내년 스프링캠프가 이미 시작됐다는 마음을 선수들이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선수단은 다음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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