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 거주하고 있는 군민의 생활전반에 대한 삶의 질 조사에서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DK RnC가 군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를 무작위 추출(1가구 1인)대면조사를 벌였다.

민선 6기 2년의 성과와 향후 군정방향 설정 등 다목적인 기초조사를 위해 실시 된 이번 조사 결과 군정 전반의 평가에 대해 75.6%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만족도(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 3.1%p)는 문화관광 환경 분야 74.2%, 보건복지 분야 70.0%, 민원행정기반 70.7% 등 7개 분야 평균 70.9%로 집계됐다.

정주 의지를 나타내는 거주의향에서는 8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타지역 대비 삶의 질은 36%가 우수, 보통 이상이 44.2%를 보이면서 80.2%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앞으로 2년 이내 지역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77.7%가 “발전될 것”이라는 응답을 보이면서 발전 기대치가 높게 나왔다.

공약사업에 대한 만족도 역시 75.6%(대가야문화융성 실현)를 보이면서 군정신뢰도 지표가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조사영역에서 주목할 부분은 ‘도시가스 공급’과 ‘대가야문화누리 활성화’ 등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은 국가 전반의 경기침체와 맞물려 비교적 낮게 분석되면서 앞으로 군정 당면 현안으로 발전기획을 동반한 개선·노력이 필요해 보였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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