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정일태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
정일태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이 올해의 ‘불교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불교언론인상’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불교언론문화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언론계에 남다른 공로로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이바지한 불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정 위원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언론사불자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불교 가르침을 방송으로 펼쳐왔다.

취임 이후 언론사불자연합회와 한국불교언론인회로 나뉘어 있던 언론사 불자신행단체를 언론사불자연합회로 통합해 불자언론인들의 활동을 조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고 방송은 물론 주요 일간지 연합회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산행포교 전반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연합회의 외형 확장을 위해 지역 불자회와 중앙 간 네크워크에 노력했으며 사회 각 사안에 대해 봉사활동을 비롯한 자비구현의 모습을 언론인들이 힘을 합쳐 보여줌으로써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시키는데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봉축기간 동안 의사당대로에 봉축탑을 최초로 세우고 봉축법회를 여는 등 언론인들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불심을 전하는 일에 앞장섰다.

정 위원은 경북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7년 KBS 공채 14기로 입사해 대구방송총국 보도국에서 기자, 팀장, 보도국장을 거쳐 KBS본사 시청자권익보호국 시청자사업본부장, 포항방송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불교언론문화상’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언론을 통해 건강한 사회발전을 위해 기여한 뛰어난 불교관련 작품과 불자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로 공모부문은 대상과 방송(TV, 라디오), 신문, 뉴미디어, 불교언론인상, 특별상 등 6개 부문이다.

올해 대상에는 TBC가 제작한 2부작 ‘무문관’이 선정됐으며 방송부문 최우수상은 KBS의 ‘하늘에서 본 암자’, 우수상은 MBC스페셜 ‘세상을 토닥토닥’과 부산BBS ‘우리들의 찬불가’ 등이 선정됐다.

신문부문 최우수상은 법보신문의 연중기획 ‘불자답게 삽시다’, 우수상은 불교신문 ‘봉은사 한전부지 매각사건’이 선정됐고 뉴미디어부문 우수상은 BBS의 ‘붓다핸섭 시즌1 쇼미 더 붓다-랩하는 스님들’이 각각 선정됐다.

또 버디필름의 영화 ‘Bring Home-아버지의 땅’과 월간 불광의 ‘월간 불광 500호’가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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