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에는 봉화문화예술체험장이 있다. 해마다 많은 학교에서 이곳을 방문한다.

지난 1997년에 폐교가 된 오전분교장을 문화예술체험장으로 만든 곳이다.

공사하기 전에도 이곳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는 여기에서 체험하고 가기도 한다.

문화예술체험장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예절에 관해 배우기, 옛날 간식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 가면 옛날 간식을 파는 곳도 많지만 문화예술체험장을 찾는 이유는 사서 먹는 것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더 좋은 기회고 스스로 만들어 먹으니 뿌듯한 마음도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또 예절체험을 하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이곳에 오는 학생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스스로 해내서 뿌듯하다”는 사람도 있고, “조금 힘들다”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래도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한다.

체험을 끝내고 나서 내 결과물을 보았을 때 잘해서 좋은 것도 있지만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자신을 뿌듯해하며 미소를 짓게 된다.

이런 것이 봉화문화예술체험장의 매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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