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농촌지역의 급속한 도시화와 공공하수도시설의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낙동강 지류의 수질개선 그리고 도시침수예방을 위한 노후관로 정비 등 군내 공공하수도시설을 전면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성주읍과 초전면의 하수처리시설을 기존의 4천500t→6천t, 390t→550t으로 각각 증설한다. 17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 대가면과 금수면 일원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신규설치사업과 성주읍 대흥동과 대황동 일원 하수관거신설정비사업 등에 347억 원을 들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성주읍내 시가지 도시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정비사업은 3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 공모사업의 이번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사업지역의 기본적인 정비대책에 대한 환경부 승인을 토대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고, 건설기술심의와 재원협의, 계약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시행되는 소규모마을하수도처리시설 설치 및 하수관거정비사업의 대상 지역은 성주읍 용산, 대황, 성산리, 가천면 창천리, 월항면 용각리 일원이며, 36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비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공하수도개선 등의 사업으로 인해 하수의 안정적 처리에 따른 수질개선은 물론 주민생활 환경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폭우 등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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